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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탄력 붙은 경항모… 예상 도면은

최종수정 2021.12.04 06:00 기사입력 2021.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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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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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해군의 오랜 숙원인 3만t급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이 내년 예정대로 추진된다. 국내 기술로 3만톤급 경항모를 설계·건조하는 경항모 사업은 "연안 해군에서 대양 해군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우리 해군 당국이 김영삼 정부 때부터사활을 걸고 있는 사업이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국방예산 의결 결과 경항모 예산이 72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 원안이 그대로 반영됐다. 앞서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국방예산안엔 경항모 사업과 관련해 △기본설계 착수금 62억4100만원과 △함재기 자료·기술지원 비용 8억4800만원 △간접비 9900만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3만t급 경항모는 국방부가 2019년 8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공식화했고 작년 8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계획이 반영됐다.


군은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예정대로 기본 설계에 착수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3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선박 건조 기술로 볼 때 3∼4년가량은 앞당겨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경항모 총건조비는 F-35B 20대(3조∼4조원), 함정 건조(2조원) 등을 합해 5조∼6조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제주 해군기지에다 정박할 수 있어 해당 시설비용까지 합하면 총건조비는 더 늘 가능성도 있다.


해군이 경항모를 건조하려는 것은 주변국들의 전력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중국이 4개 항모전투단 확보를 추진하고, 일본은 헬기 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함과 가가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해 F-35B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 주변국에 의한 해양안보 위협 현실화가 예상되므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한반도 주변 중국과 일본이 항공모함과 경항모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최소한 한국도 원거리 해상에서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띄울 수 있는 플랫폼(경항모) 하나는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함재기와 관련해 무기체계가 통합되어 제작되는 ‘F-35B 영국식 버전’을 채택해 전투기에 탑재하는 미국산 무기체계 도입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미국 강습상륙함처럼 함재기인 F-35B 일부에 감시·정찰 임무를 부여하고, 영국 퀸엘리자베스 항모처럼 조기경보 헬기 탑재도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항모는 함재기인 F-35B가 이·착륙하는 데 필요한 갑판 형태도 ‘스키점프대’가 아닌 ‘평갑판형’으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점프대를 설치하면 F-35B의 이륙거리 단축 및 최대 이륙중량을 증가시킬 수는 있으나, 활주로가 경사져 구조헬기 탑재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중국 랴오닝함(만재배수량 5만9439t)과 산둥함(7만t)은 스키점프 방식이다. F-35B 12대가량 탑재할 수준의 경항모로 개조 중인 일본의 이즈모함(2만4000t)은 평갑판형이다.


군 관계자는 "경항모가 한반도 근해에서 작전할 때 항공통제기(피스 아이) 지원도 가능하고, 필요하면 함 탑재 무인기나 헬기도 활용 가능하다"며 "조기경보 헬기 확보 계획은 아직 없으나, 경항모를 운용하는 국가들의 사례 연구 등을 통해 작전 운영개념을 지속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항모는 크기(톤수)와 항공기 운용 능력에 따라 경항모(1만∼3만t·함재기 10∼20여대), 중형함모(4만∼6만t·함재기 30∼40여대), 대형항모(9만∼10만t·함재기 50∼80여대)로 분류한다.


전 세계적으로 항모를 운용하는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태국, 브라질 등 9개국(총 23척)이다. 이 가운데 브라질, 이탈리아, 태국이 경항모급을 운용하고 있고, 일본과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2만t급(경항모급)을 운용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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