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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 통상정책 핵심은 ‘공급망’과 ‘인도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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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2022년 美 통상정책 전망 컨퍼런스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2일 개최한 ‘2022년 미국 통상정책 전망 국제 컨퍼런스’에서 케네스 리빈손 워싱턴국제무역협회(WITA) 상무이사가 패널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2일 개최한 ‘2022년 미국 통상정책 전망 국제 컨퍼런스’에서 케네스 리빈손 워싱턴국제무역협회(WITA) 상무이사가 패널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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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일 ‘2022년 미국 통상정책 전망 국제 컨퍼런스’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미 상무부 법률·정책 고문을 지낸 스테이시 에팅어 변호사와 바바라 타이란 미 재생에너지협의회 국장, 알렉스 퍼킨스 멜만 카스타테니 로젠&토마스 로비펌 대표 등이 참석해 내년도 미국의 통상환경 및 친환경 정책 방향과 정치 상황 등을 논의했다.

스테이시 에팅어 변호사는 향후 미국 통상정책에 대해 “미국은 당면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 견제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동맹국들을 포함한 무역 파트너들과 공급망 협력에 초점을 맞춘 관계 재건에 힘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바라 타이란 국장은 미국의 친환경 정책방향과 관련해 “미국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스 퍼킨스 대표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상황에 대해 “미국의 중간선거는 전통적으로 집권 여당에 불리하다”며 “공급망 위기, 코로나19, 민주당 내분 등의 문제로 상원과 하원의 통제권이 공화당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고 바이든 행정부의 통상·환경 정책 추진 동력도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천일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내년 집권 2년차에 접어드는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가 미국 국내 경제뿐 아니라 글로벌 통상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협회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정책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정책 변화 동향을 보고서, 세미나 등을 통해 우리 기업에 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이날 컨퍼런스 영상은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youtube.com/c/영동대로511)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혜영 기자 h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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