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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꿈쩍 않는 지지율…곧 지각변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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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부동층 변화 없어
자질 검증 계기로 움직일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 언론사 행사에 참석,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 언론사 행사에 참석,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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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현주 기자] ‘좁혀질 듯 아닐 듯’. 이재명·윤석열 여야 두 대선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지만, 실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지지율 정체 상태에 빠진 모습이다. 고정 지지층을 제외한 부동층(스윙보터)이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3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포인트)에서 윤 후보는 직전조사(지난 7~8일) 대비 0.1%포인트 오른 46.3%, 이 후보는 2.7%포인트 상승한 36.9%를 기록해 격차가 12.0%포인트에서 9.4%포인트로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이런 변화는 윤 후보가 누려온 ‘컨벤션 효과’가 약해진 데다 양 세력의 결속이 맞물려 작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조사에서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8.6%에서 7.9%로 0.7%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날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1.8%, 이 후보는 39.0%를 기록해 2.8%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6~2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직전조사(지난 19~20일, 윤 후보 40.0%, 이 후보 39.5%) 때 0.5%포인트 차이가 다시 벌어졌지만 두 조사 결과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유지했다. 부동층도 8.5%에서 8.1%로 0.4%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진 않았다.

전문가들은 두 후보의 지지율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부동층 동향은 특정 계기로 움직이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없다"며 "다자토론이나 (말실수 같은) 사고 등 후보 자질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지지율이 움직일 것이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역시 "윤 후보는 40%대 초반, 이 후보는 30%대 중반에서 지지율이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지율이) 흔들릴 변수가 그다지 크진 않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검찰수사나 토론회, 배우자 이슈 등도 크게 영향 주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오히려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이 투표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을 지적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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