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개최

AI와 제조데이터 활용, 중소 제조기업이 직면하는 공통문제 해결

제조AI빅데이터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제공=TIPA]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온라인상에서 제조 인공지능 모델 개발 능력을 겨루는 'K-인공지능(AI)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한국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대회는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중소 제조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공통문제를 인공지능 분석모델 개발을 통해 해결하고자 개최하는데,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을 통해 진행한다.

KAMP는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한국과학기술원-NHN 등과 협업해 구축한 민관 합동 중소제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분석·개발도구, 인공지능 데이터셋, 우수사례, 교육자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선정될 우수 분석모델들도 KAMP 포털에 업로드해 중소 제조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대회는 KAMP 포털을 통해 공지되며 여기서 참가규모, 시상규모 및 진행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주제는 KAMP의 제조 AI 데이터셋을 활용해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며, 구체적 사항은 참가자 모집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면평가와 모델 구축과정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8개 팀을 선정해 총상금 2900만원 규모로 포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중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한국과학기술원총장상,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상 등을 수여하게 된다.

대회는 제조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한다면 다음달 9일까지 'KAMP 포털(kamp-ai.kr)'에 공지된 담당자의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제조관련 인공지능 기술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제조업의 인공지능 제조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