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지난 18일부터 국내 애니·웹툰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중 애니메이션-웹툰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온라인 거래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KOTRA가 26일까지 국내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한중 애니·웹툰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애니메이션의 수도라 불리는 항저우를 중심으로 주요 콘텐츠 소비시장인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등 4개 지역의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애니·웹툰 기업 18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2003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인 '졸란드 애니메이션'도 함께한다.
올해는 중국 기업들이 유아와 저학년 대상 교육 애니메이션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KOTRA는 소개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게임 및 폭력적인 콘텐츠에 대한 규제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앞서 KOTRA는 행사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항저우 애니메이션게임협회와 함께 국내기업 5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중국 애니메이션·웹툰 시장 진출 노하우'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 현황 및 전망 △중국 시장 접근 방법 및 △한국기업 진출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웹툰과 애니메이션은 현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특히 시장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애니·웹툰 콘텐츠 마련이 필요한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국내기업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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