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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전 연인 "그가 무너지는 모습, 마음 좋지 않다"

최종수정 2021.10.22 09:58 기사입력 2021.10.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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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확대 재생산 원치 않아"

'전 연인 낙태 종용 의혹'이 제기된 일명 'K배우'와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배우 김선호 /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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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배우 김선호로부터 임신중절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가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다"며 "더이상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선호는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A씨를 향해 사과를 전한 바 있다.


A씨는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제 글로 인해 많은 분께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제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일로 많은 분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이 글은 곧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거나 '신상 털기'를 하는 일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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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최선 측은 이날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됐고,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은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이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A씨는 자신을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K배우가 자신에게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K배우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K배우가 김선호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 "얼마 전 내 이름이 거론돼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는데, 그 과정에서 나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광고업계는 김선호의 공식입장이 나오기 전부터 그를 모델로 기용한 영상·사진 등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선호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입장을 밝힌 20일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영화 '슬픈 열대',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에서도 배우 하차 및 교체 결정이 이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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