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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기업이 레저사업을?"…리조트 연속 흑자로 우려 씻어낸 금호석유

최종수정 2021.10.13 15:20 기사입력 2021.10.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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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전경<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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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금호리조트가 지난 2분기 10억원대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수익을 냈다고 금호석유 화학그룹이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금호석유화학그룹 일원이 된 후 실적개선세가 뚜렷해졌고 재무구조도 나아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금호석유화학 인수 직전인 3월 말 200% 이상에서 지난달 말 기준 170%대로 낮췄다. 금호석유화학은 "계열사 편입되기 전인 올해 1분기까지 실적이 상당한 적자폭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초 사실상 재무상태가 좋지 않았던 금호리조트를 인수한 후 내부에 기획·개발·재무·마케팅 등 9개 부서로 구성된 투자개발TF를 꾸렸다.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의 김성일 전무를 대표이사로, 재무 전문가 조형석 상무를 재무책임자(CFO)로 보냈다. 회사 측은 "전략적이고 신속한 투자를 단행해 자금갈증을 해소했다"며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수익성 제고 전략을 실행 중이며 중장기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리조트 야경<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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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리조트 시설을 개선했다. 설악과 화순리조트는 올해 7월 객실 리뉴얼을 마쳤다. 객실에 금호석화의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 창호를 썼다. 올해 4분기에는 통영과 제주리조트 야외 시설을 증축하기로 했다. 금호리조트가 보유한 용인의 아시아나CC 역시 카트·조명 등을 교체하는 등 새 모습을 갖추고 있다. 앞서 인수 당시 화학전문기업이 레저업종을 인수하는 데 대해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었으나 김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힘쓰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금호리조트와 함께 위드코로나 시대 속 레저산업의 회복세와 함께 개선된 펀더멘털이 가져올 시너지로 미래 기회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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