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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 열풍 속 시중은행, 중금리 대출 3년 간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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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년부터 꾸준히 감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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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시중은행의 중간금리 대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금융감독원 규정 '중금리 대출' 공급총액을 분석한 결과, 2018년에서 지난해까지 최근 3년 간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1752억원(약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5대 은행의 총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2018년 4130억원에서 2019년 2675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지난해에는 2379억원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금리 대출 감소 폭을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1148억원(53%)으로 가장 많았다. 하나은행 681억원(55%), 국민은행 433억원(76%), 농협은행 184억원(93%) 순이었다.


반면 금융위원회 자료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은행의 중금리 대출은 2016년 7조1000억원에서 2018년 7조6000억원, 2018년 7조7000억원으로 소폭씩 늘어났다. 2019년에는 8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9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진 의원은 "중금리대출이 확대되면 중신용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되며, 고금리로 이미 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추가적 기회가 된다"며 "리스크 관리에 급급하기보다 대형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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