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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대권주자들 "곽상도 용단 경의"…민주당엔 '특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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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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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2일 의원직을 사퇴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경의를 표한다', '용단에 감사하다' 등의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게는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의 결단을 평가하면서 그의 사퇴가 대장동 게이트의 철저한 수사와 정치개혁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좀먹은 도끼자루로는 썩은 거목을 쓰러뜨릴 수 없다"며 "악취가 진동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야당의 어떤 약점도 허용할 여유가 없다"고 얘기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경우 "용단을 내려주심에 감사하다"며 "최재형이 반드시 승리해서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28일 "곽 의원이 정권 교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용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한 바 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곽 의원의 책임 있는 결정을 존중한다"며 "본인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낱낱이 밝혀 거대한 부패의 몸통을 드러내는 데 기여하는 것이 진정한 책임을 지는 길일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민주당도 더이상 특검을 회피하지 말고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곽 의원의 결단으로 국민의힘은 더 깨끗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민주당에 경고한다. 더이상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하면 민심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 또한 "직을 내려놓는 용단으로 사태 수습의 물꼬를 터주신 것에 대해선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즉각 특검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이상 활동하기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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