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힘 TV토론서 외교·안보로 격돌, '尹 집중 공략' 이어갈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尹 연이은 자질 논란
홍준표, 유승민 등 공세 예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28일 오후 TV토론에서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두고 맞붙는다.


이날 토론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준비 안 된 후보’라며 몰아세우는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경선 과정을 보면 윤 전 총장을 향해 다른 후보들이 집중 공격하고 윤 전 총장은 방어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지난 23일 당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 적이 있나’고 묻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해 논란이 된 장면이 대표적이다. 윤 전 총장의 실언을 유도하기 위한 후보들의 공세는 이날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주도권 토론의 주제인 외교·안보는 윤 전 총장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분야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외교·안보 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민 안전이 위협 받는다면 미국에 전술핵 배치와 핵 공유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중국 양국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6일 TV토론에서도 윤 전 총장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작전계획 5015를 아느냐’는 질문을 받고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또 홍 의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문을 인용하며 ‘군사적 균형을 깨지 말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했다. 어떻게 보나’라고 질문한 데 대해 윤 전 총장이 "언제 했나? 이번에?"라고 반문하며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의 안보 공약 중 ‘군필자 주택 청약 가산점 5점 소급적용’ 항목을 두고 표절 의혹을 제기한 만큼 유 전 의원과의 격론도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8일 2차 컷오프에서 4인의 경선 후보를 추린다. 최종 후보는 11월5일 당 대통령 선거 후보 지명 전당대회를 거쳐 결정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