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승래 "LGU+ 올해 5G 기지국 확충 4329개 그쳐…SKT 1/4 수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승래 "LGU+ 올해 5G 기지국 확충 4329개 그쳐…SKT 1/4 수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LG유플러스가 올해 이동통신 3사의 5G 기지국 투자에 가장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알려진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 중임에도 구축된 5G 무선국 수는 이통3사 중 가장 적었다. 올해 추가로 설치된 수는 SK텔레콤의 4분의1, KT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유성구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통신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21년 들어 8개월 동안 4329개의 5G 무선국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1만8583개, KT는 1만2091개를 추가로 설치한 것을 고려할 때 절반도 채 안되는 규모다.

LG유플러스는 5G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4만9684개의 5G 무선국을 설치해 이통3사 중 가장 앞선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저조한 투자로 8월 말 기준 총 5G 무선국 수는 이통3사 중 가장 적은 5만4013개에 그쳤다. SK텔레콤은 6만2959개로 가장 많은 5G 무선국을 확보했고, KT가 5만8605개로 뒤를 이었다.


최근 정부의 이동통신 3사 5G 서비스 품질 중간평가 결과 LG유플러스의 전송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올해 5G 기지국 투자 역시 LG유플러스가 가장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조승래 의원은 “지난해 이통3사가 약속했던 중소 유통사 상생, 네트워크 장비 조기 투자 등을 위한 7000억원의 지원 약속이 과징금을 줄이기 위한 공수표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며 “5G 전국망 구축과 품질 개선을 향한 국민의 기대에 이통사는 더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수 5만4013개는 준공 완료 기준"이라며 "집계 기준과 시점에 따른 차이로 준공신고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8월 말 기준 7만1700여개"라고 해명했다. 상반기 통신3사의 설비투자액(CAPEX) 기준으로도 LG유플러스는 8633억원으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