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복권 1등 당첨금 '5억'… "암 투병 친구 병원비로 사용하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첨 사실 알고 가장 먼저 친구에 전화"

사진=동행복권

사진=동행복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즉석복권 1등에 당첨돼 5억을 수령하게 된 당첨자가 암 투병 중인 친구를 위해 당첨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3일 당첨자 A씨는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당첨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친구에게 전화해 함께 기뻐했다"며 "현재 친구는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전에도 아픈 친구에게 힘이 되고자 치료비 등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친구를 도와줘서 이런 행운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픈 친구를 위해 병원비를 내줄 생각이다"고 답했다.


사진=동행복권

사진=동행복권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스피또1000 58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즉석복권을 샀고 1등에 당첨됐다. '스피또1000'은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당첨되는 방식으로, 58회차 1등은 5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A씨는 "집에 와서 복권을 바로 긁어봤더니 1등에 당첨됐다. 잠시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예전에 로또 3등에 당첨됐을 때보다 기분이 더 좋지는 않았다. 그때보다 지금 당첨금이 크지만 (그 당시에는) 처음 된 거라 기분이 더 좋았다"고 전했다.


또 "특별한 꿈은 꾸지 않았다. 자주 가는 판매점에서 점주가 주는 복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의 사연이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친구다. 우정 변치 말길", "저런 친구가 있다니 참으로 부럽다", "5억 이상의 더 큰 복을 받을 것이다", "5억보다 값진 인생을 살 것 같아서 흐뭇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