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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아이폰 13 수혜는 누구?

최종수정 2021.09.22 13:24 기사입력 2021.09.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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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애플이 아이폰13을 공개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3 시리즈와 아이패드 미니, 9세대 아이패드, 애플워치7 등을 선보였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2와 달라진 점은 노치 크기를 20% 줄였고,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120Hz로 향상됐다"며 "지난해에는 최고사양 모델(프로맥스)에만 적용됐던 센서시프트(손떨림방지 기능의 일종) 카메라가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은 전작과 동일했다. 전반적으로 애플은 큰 혁신보다는 기기의 마감도를 높이는 안정성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도 "디자인은 이전 아이폰12와 비슷했으며 주요 스펙은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작과 큰 차이점이 없지만 올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아이폰13 예상 출하량을 7700만대로 잡았다. 이는 아이폰12 출시 당해 출하량 보다 21.9% 증가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기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이폰13은 오는 24일부터 미국에서 정식판매에 돌입한다. 국내는 다음달 8일부터다.

전작보다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 업체 중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도 있다. 권 연구원은 "OLED 디스플레이는 국내 양대 업체가 대부분을 공급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상위 2개 모델에 채택된 LTPO(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기술은 두 업체 정도가 안정화돼 있어 관련 물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센서시프트기술이 전체 라인업에 적용되고, 전면 3D 센싱모듈도 수신부와 발신부 모두 공급하는 구조가 돼 국내 1위 광학모듈업체의 하반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의 센서시프트 카메라 전 모델 확대 적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데 특히 이원화 업체인 일본의 경쟁사가 최근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을 겪어서 초반 점유율도 높아져 있다"며 비에이치도 OLED 디스플레이 스펙 향상(높아진 주사율)에 따라 ASP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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