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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文대통령, 공허한 종전선언 되풀이…국제사회에 보조 맞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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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6회 유엔총회 기조연설로 남북미, 남북미중 종전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북한 외교관 출신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허한 종전선언을 되풀이하는 것은 북핵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태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종전선언은 북한이 의미있는 비핵화 조치를 취한다는 전제하에 고려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태 의원은 "북한 핵 문제는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유엔안보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가 채택된 시기로 회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문 대통령이 '유엔 제재 강화와 빈틈없는 이행'을 강조했던 2017년 유엔총회 당시와 지금의 북핵문제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이 더욱 가중되는 현 상황에서 종전선언은 북한에게 한반도 미군철수, 유엔사령부 해체 달성이 가능하다는 오판만을 가져다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국제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한국이 북한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은 북한이 핵 포기와 인권 존중 등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의무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한국이 국제사회가 추구해온 가치에 기반하고 공동의 보조를 맞추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국제사회로부터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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