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세균 표 잡아라…호남 경선 앞두고 양강 경쟁 돌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했던 표심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부터 5일간 열리는 호남 경선 투표를 앞두고 양강은 호남 출신 전 총리 표심 구애에 열을 올리고 있다. '2강' 이 전 대표는 호남에서 압승해야 1강 추격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이 지사 역시 계속해서 과반을 유지해야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나갈 수 있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 전 총리는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을 거쳐오며 조직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4선의 안규백, 김영주 의원, 3선 김민석 이원욱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들은 '정세균계'로 분류되어 활동해왔다. 정 전 총리 조직을 포섭하는 것이 호남 대전 주요 변수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정 전 총리는 사퇴 당시 회견에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면서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구애는 벌써 시작됐다. 전날 이 지사 열린캠프는 정 전 총리 측 주요인사인 임무영 전 정무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 그는 정 전 총리 사퇴 직전까지 캠프 실장직을 수행했다. 이 전 대표 측도 정 전 총리 측 조직 포섭을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정세균계 의원들은 당분간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욱 의원은 지난 15일 본인의 거취에 대해 "저의 거취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들려온다. 최소한 경선 과정에서는 제게 여타 캠프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대하거나 말씀하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저 또한 정세균후보님과 같이 백의종군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