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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국인 중심 확산 거세…8월부터 확진자 27.8%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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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명 지역감염·27명 해외입국

광주 외국인 중심 확산 거세…8월부터 확진자 27.8%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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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역에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076명 중 299명(27.8%)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중 해외입국자는 27명이고 나머지 272명은 지역감염으로 나타났다.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는 광산구 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북구 27명, 서구 13명, 남구 2명, 동구 1명이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광산구이다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가장 활동을 많이 하는 연령대인 20~30대가 204명으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41명, 50대 21명, 60대 9명, 10대 12명, 10대 미만 12명이다.


8월 초부터 외국인 확진자가 소규모로 발생하다가 줄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8월 말~9월 초에 이르러서 확산이 거세게 진행되고 있다.

총 98명이 발생한 투르키스탄 관련 집단 발생은 최초 종교시설과 관련해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로 번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3곳 사업장(제조업 등)으로 확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98명 중 20명은 내국인이다.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관련해서는 총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9개의 제조업과 관련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15명은 내국인이다.


류소연 광주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가 역학조사에 대한 협조가 더 안전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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