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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와이, FRC패널 상용화…삼성엔지와 반도체 등 첨단공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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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 가 강세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만든 ‘첨단공장용 내화 클린룸패널(이하 FRC패널)’의 상용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0시24분 에스와이는 전 거래일 대비 7.82% 오른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와이 는 FRC패널 상용화가 이뤄지면 클린룸 화재안전성 강화는 물론 첨단공장 내 설비에 대한 화재보험료 절감, 클린룸 시공기간 단축의 효과까지 한번에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FRC패널(Fire Resistance Clean)은 에스와이 와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특허 낸 국내 최초의 클린룸 전용 내화 샌드위치패널이다. FRC패널을 사용하면 클린룸 화재안전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단열재인 미네랄울(650도)이 화재에 강한 글라스울(350도)보다도 연소점이 약 2배 높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첨단설비에 치명적인 분진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기존 클린룸패널의 경우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학혼합 유기질인 우레탄을 단열재로 써야만 했다. 우레탄은 상대적으로 불에 약하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특성 상 초고가 장비를 배치하고 유지하는 것이 필수인데 기존에는 이를 위해 공장 설치비용에 버금가는 돈을 들여야만 했다"며 "최근 잇따른 공장 대형화재로 패널축조물에 대한 화재사고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어 보험료가 올라가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 와 삼성엔지니어링은 FRC패널의 1시간, 1시간 반, 2시간 성능 내화인정서를 각각 획득한 상태다. 현재 3시간 성능 내화인정서 획득을 앞두고 있다. 향후 제품 확장을 위해 클린룸 축조 외 일반 다중이용시설 칸막이, 일반 내외부벽체로의 활용도 준비 중에 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첨단공장 설계기준 상 화재 시 확산을 막아주는 풍도벽체를 보다 강력하고 빠르게 만들어내고자 하는 데서 FRC패널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며 “안전과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초정밀기술 선점을 위한 건설속도가 중요한 첨단공장 축조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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