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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권 주자들 "尹, '부동산 오형제' 보유…'떳다방'으로 캠프 간판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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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캠프 소속 5명, 부동산 법령 위반 의혹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여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여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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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부동산 법령 위반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의원 중 윤석열 캠프 소속 인사 5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캠프 수장으로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응분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대권후보의 도리"라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 이병훈 대변인도 논평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는 '부동산 오형제'를 보유하게 되면서 명실공히 종합부동산 회사에 못지않은 부동산 전문 인력풀로 구성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윤석열 후보는 캠프 간판을 '떴다방'으로 바꿔 다는 것을 검토해보라"라고 비꼬았다.


정세균 후보 역시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기 의혹 의원 중 윤석열파가 압도적인 이유는 무엇이냐"며 "윤 후보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캠프 해체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도 페이스북에 "공정과 정의를 위해 사라져야 할 세력들이 공정과 정의의 탈을 쓰고 세 문장 이상만 말하면 말이 꼬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윤석열 뒤로 숨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이 사실 하나로 윤석열 후보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캠프 해체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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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동산 법령 위반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현역 의원 12명 중 윤석열 캠프 소속 인사는 송석준·안병길·이철규·정찬민·한무경 의원이다.


이들의 구체적인 위반 의혹 내용은 송석준 의원은 건축법 위반, 안병길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한무경 의원은 농지법 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규·정찬민 의원의 투기 의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권익위 검토 결과는 본인 동의를 거쳐 국민의힘에 의해 공개됐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24일) "캠프에 소속된 한무경, 정찬민 의원은 캠프 관련 직책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를 수용했다"며 "이철규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해 당에 추가 해명 기회를 요청했기에 소명 절차를 지켜본 뒤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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