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도내 한 경찰서의 남성 경찰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동성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직위 해제됐다.
24일 마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SNS를 통해 알게 된 동성 미성년자와 모텔에서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5월 18일 미성년자의 가족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후 수사를 진행해 A 경사 등 성관계를 맺은 다수를 특정했다.
A 경사 외에도 다수 남성이 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성년자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미성년자임을 인식하고 간음하면 성립된다.
경찰은 "A 경사를 지난달 24일 직위해제하고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강형욱 논란 속 '599만원 풀패키지' 도마 위에…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