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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은의 골린이 특강⑦] OB와 페널티구역 "무조건 우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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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는 "파4홀 3온 전략", 트러블 샷은 탈출이 우선, 레이 업 역시 안전하게

<사진1> 그린 오른쪽이 온통 벙커와 호수, 이럴 때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왼쪽에 가상의 목표를 만든다.

<사진1> 그린 오른쪽이 온통 벙커와 호수, 이럴 때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왼쪽에 가상의 목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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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오브바운즈(OB)와 페널티구역(penalty areas)."


실전에서는 OB가 나오면 치명적이다. 흰색 말뚝으로 표시해놨다. 1벌타 후 곧바로 세번째 샷을 치거나 2벌타를 부과한 뒤 공이 최후로 들어간 지점의 홀에 가깝지 않은 곳에서 ‘2클럽 이내 드롭’ 네번째 샷 가운데 선택한다. 워터해저드와 사막, 정글, 바위 등 페널티구역은 ‘나가서 1벌타’다. 빨간색이나 노란색 말뚝이 있다. [한정은의 골린이 특강] 일곱번째 순서에서 효과적인 코스공략법을 살펴본다.

초보자들은 무조건 ‘우회’가 현명하다. 페어웨이 어느 한쪽이 위험지역이면 티 샷부터 아예 페어웨이를 반으로 나눠 안전한 쪽에 타깃을 설정한다. 슬라이스와 훅 등 오류가 생겨도 최소한 벌타를 피할 수 있다. 두번째 샷 역시 그린으로 가는 경로에 연못 등 페널티구역이 도사리고 있다면 ‘레이 업’을 통해 세번째 샷에서 승부를 건다. 파4홀 ‘3온’, 파5홀은 ‘4온’ 전략이다.


<사진1>을 보자. 그린 오른쪽이 온통 벙커와 호수, 이럴 때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왼쪽에 가상의 목표를 만든다. 골프채 선택은 다음 샷에서 가장 자신있는 거리가 남는데 초점을 맞춘다. 만약 피칭 웨지 풀 샷이 100야드라면 80야드 보다 오히려 100야드가 좋다. ‘레이 업’하면서 비거리를 욕심내지 말라는 이야기다. 공이 페널티구역에 들어간 경우 또한 무리한 샷보다는 1벌타가 낫다.


페널티구역 내에서 샷이 가능하다는 게 흥미롭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2019년 1월 개정한 골프규칙에 따르면 루스 임페디먼트 제거는 물론 클럽이 물이나 지면에 닿아도 상관없다. 예전에는 2벌타다. 벙커도 마찬가지다. 나무가지나 솔방울, 돌맹이 등 장애물을 터치해도 무방하다. 어드레스 과정에서 골프채를 공 뒤 모래에 내려놓는 건 여전히 금지다.

<사진2> 페널티구역은 샷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즐비하다.

<사진2> 페널티구역은 샷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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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트러블 샷이 보통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점이다. <사진2>처럼 페널티구역은 샷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즐비하다. 골프장은 특히 스크린골프와 달리 평지가 거의 없다. 시각적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하고, 편안하게 샷을 할 수 있도록 놔두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실전 키워드를 강조한다. 먼저 에이밍, 셋업은 ‘척추 기울기’가 핵심, 마지막은 부드러운 템포다.


▲ 지도= 한정은 프로 jhangolf@naver.com

▲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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