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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대신 비트코인·금 사들이는 기업‥불안한 경제 전망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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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5000만달러 규모 금 매입
테슬라·스퀘어 등은 비트코인 사들여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기업들이 비트코인, 금을 매수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한 미래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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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방송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가 이달에만 5070만달러 규모의 금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팔란티어의 금 매수 사실은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팔란티어는 8월에만 100온스의 금괴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확보한 현금 사용처를 찾다가 금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팔란티어의 금 매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작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비해 현금 보유가 불리하다는 기업들의 고심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대상으로 주목 받으며 지난해 20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현재는 178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CNBC는 팔란티어가 금 외에 가상화폐도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데이브 글레이저 팔란티어 최고재무책임자는 앞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들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내부 논의도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스퀘어 등은 보유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바 있다. 마이크로 스트래터지는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기도 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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