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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월 국민 70% 2차접종" 자신감…대표단-모더나 면담 결과 1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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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서
"10월 전국민 70% 2차접종 완료할 것"

'11월 집단면역' 조기달성 목표 재확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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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정부가 추석 전 전체 인구의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0월 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당초 정부는 인구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목표 시점을 11월로 정했다 10월로 앞당긴 바 있다. 이후 모더나 백신의 공급 불안으로 접종 간격이 늘어나는 등 변수가 생겼지만 여전히 조기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와 연동돼 6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되면 10월 말까지 2차 접종이 전 국민의 70%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제시했던 11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2차 접종을 충분히 완료한다는 계획보다는 조금 더 당겨서 더 빨리 완수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 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 형성 기간인 2주가 경과한 이후를 집단면역 목표 달성 시점으로 보고 있다. 손 반장은 "현재 백신 공급량과 예약 현황, 접종 진행상황을 볼 때 10월 말 정도까지 인구 70%의 2차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 효과가 나타나는 2주의 기간을 감안한다고 하면 접종 완료부터 2주를 더해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인구 70%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추석부터는 최근 논의가 활발해진 '위드코로나' 등 방역체계 개선에 대한 고민도 함께 진행될 것이란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이번 모더나 공급 지연과 같이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접종계획이 변경될 우려는 남아있다. 손 반장은 "백신 수급상황에 대해 여러 시나리오를 세우는 가운데 (백신 수급 불안 등) 변수들이 다소 발생하더라도 이 정도 목표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공급 차질이 중대하게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이 변동될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사태 해결을 위해 13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강 2차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모더나사 백신 판매 책임자와 원활한 백신 공급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사태 해결을 위해 13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강 2차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모더나사 백신 판매 책임자와 원활한 백신 공급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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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신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했던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의 대표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공급 차질에 유감을 표하고 향후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대표단의 입국 후 진단검사 격리 및 모더나와의 실무 조율 등이 필요하다"며 "논의 결과는 화요일(1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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