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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잘못된 역사 직시하는 용기" 이낙연 "평화와 일상 회복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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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권 대선 주자들은 친일 청산 등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제가 남긴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친일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광복 직후 친일 청산의 기회를 놓쳤고, 이 실패를 자양분 삼아 과거사 망언과 역사 왜곡이 반복된다"고 했다.

경기도의 경우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친일잔재 조사를 실시해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곡가가 만든 ‘경기도 노래’를 폐지하고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고 했다. 지역 친일 인사들의 행적을 알리고 도내 친일기념물에 친일 잔재 상징물 안내판을 설치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과거 청산이란 과거에 얽매이거나 보복을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자랑스러운 역사도, 부끄러운 역사도 모두 공정하게 드러내놓는 것이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공정하게 평가해야만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준비할 수 있다"면서 "잘못된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를 토대 삼아 미래로 나아가겠다 다짐한다"고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의 의미를 짚으며 "애국자의 혼이 아무리 먼 곳에 잠들어 계셔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한다’는 귀한 역사를 우리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의 혼이 우리 땅으로 돌아오시고, 애국지사들의 위대한 삶이 온전히 기려지는 것처럼, 우리가 당면한 많은 일들도 제 자리를 찾고 완전해지기를 꿈꾸는 오늘은 특별한 광복절"이라며 "잠시 멈춰 있는 남북 평화의 길이 다시 연결되고,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의 거리도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평화의 재개와 일상의 회복, 지금의 어려움을 도약으로 반전시키는 그 일에 저 또한 온 힘을 바칠 것"이라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잔재가 친일 언론, 친일 특권 세력으로 남아 여전히 대한민국을 호령하고 있다"며 "올바른 개혁과 정의를 세우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검·언·정·경 카르텔은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마지막 잔재"라며 "다시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했으며, 박용진 의원은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는 문제나 보상에 소홀한 부분은 단호하게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광복은 아직도 미완"이라며 "평화, 번영, 공존으로 광복을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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