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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칩스앤미디어, 자체 IP 적용 칩 전세계 10억개 돌파…美 IT플랫폼 업체와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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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칩스앤미디어 주가가 강세다. 자체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칩 출하량 10억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TV, 셋톱박스, IP 카메라, 로봇 등 영상을 이용하는 기기라면 어디든 적용 가능한 칩스앤미디어의 IP는 비디오코덱에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기기 발전에 따라 적용 범위도 넓어졌다.


칩스앤미디어는 9일 오후 1시5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33%(1000원)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됐다.

칩스앤미디어는 IP 영역을 기존 비디오코덱에서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딥러닝 기반 컴퓨터비전 등으로 확대했다. 칩스앤미디어는 고객사에 IP를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와 고객사가 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를 판매할 때 받는 로열티를 통해 매출을 올린다.


칩스앤미디어의 로열티 수입은 창사 이래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지난달 10억개를 돌파했다.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과 통신사 등 반도체 기성품을 사용하던 기업의 자체 칩 생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군도 늘고 있다. ISP(Image Signal Processing)와 CP(Computational Photography) 및 컴퓨터 비전 기능은 실시간 처리와 함께 저전력이 요구되고 있다. 비디오 코덱 IP처럼 반도체 칩에 내장되는 하드웨어 IP로 처리해야 하므로 반도체 IP 설계 기술에 강점이 있는 칩스앤미디어의 성장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칩스앤미디어는 차세대 비디오 표준을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과 중국 모바일 분야 대형 고객들과 계약을 체결해 올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코덱을 잇는 신사업인 ‘슈퍼레졸루션’(Super Resolution)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슈퍼레졸루션은 낮은 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업스케일링(Upscaling) 해주는 기술이다. TV와 셋톱박스에 적용하면 HD와 풀HD 등 영상을 8K 고화질로 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업체와 슈퍼 레졸루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반영이 이연됐던 미국 라이선스 계약이 반영될 것이고 중국 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큰 규모의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62.0배 대비 할인 거래 중"이라며 "글로벌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칩스앤미디어의 해외 라이선스 추가 계약 및 로열티 관련 실적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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