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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실적에도 주가는 비실…삼성전자, 반등 요인 없나?

최종수정 2021.07.31 13:44 기사입력 2021.07.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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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삼성전자 가 최근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가 되려 약세를 보이면서 기업가치를 올리는 또 다른 요인에 관심에 쏠린다.

高실적에도 주가는 비실…삼성전자, 반등 요인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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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들어 전날까지 3% 가까이 하락했다. 연중 최고가를 찍은 올해 1월11일과 비교하면 13.63% 낮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에서 부동의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장 불확실성과 공포가 커질수록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선 과거와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발병에 따라 국내 증시가 폭락한 3월대비 삼성전자는 주가 상승은 1.9배로, 이 기간 2.25배 상승한 코스피보다 상승폭이 저조했다. 시장의 공포 심리가 최고조일 때 삼성전자의 상대적 안정성은 가능성이 높지만, 상승 시기 속도는 성장의 잠재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해석이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존 사업군의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계획"이라며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3년 안에 의미 있는 M&A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M&A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는데, 이 M&A 필요성은 올해 들어서 제기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과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 대비 충분하거나 장래성이 높은 투자처를 단기적으로 찾기 어렵다면, 배당금은 보다 전향적으로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가 상승의 또 하나 방법은 사업군의 분사로, 이 과정은 숨어있는 가치를 드러내기도 한다. 과거 디스플레이 분사나 가전 분사 등 시나리오가 나왔었고, 최근에는 비메모리·파운드리 사업의 분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 센터장은 "M&A나 분사 등이 구체화된다면 의미있는 주가상승 궤도 진입이 즉각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반대로 그런 조짐이 파악되지 않는 상태에서 실적 수치전망만으로 의미있는 주가상승 여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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