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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벤처창업 선도하는 혁신·상생경제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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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벤처밸리 & 신림창업밸리 양대 거점으로 ‘관악S밸리’ 사업 성과 두드러져...지역 내 11개 창업인프라 구축 완료, 2022년까지 16개로 확대 운영...벤처문화 저변 확산 위한 프로그램 & 200억 원 규모 창업지원펀드 조성

[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벤처창업 선도하는 혁신·상생경제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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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는 기업·대학·지역이 상생을 이루며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민선 7기 3년간 관악의 경제체질이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악구는 ‘청년’과 ‘서울대’라는 지역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 스타트업 성장과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S밸리’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3년 만에 창업인프라 시설 11개소를 마련했다.


지난해 3월 낙성벤처밸리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낙성대로 2)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낙성대로 38)을 열어 저렴한 비용의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강감찬)역 지하 1층에는 시민 누구나 창업 네트워크, 컨설팅,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을 조성했다.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은 물론 디지털 미디어 시설을 열어 자체 기업홍보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올해 낙성대 일대 창업지원 공간 2개소를 더 확충했다. 서울시에서 7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서울창업센터 관악’(봉천로 545)를 새롭게 조성하고 낙성대동 주민센터 옆 주차장 부지를 활용, 1층 주차장, 2층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학동과 낙성대동 일대에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창업거점인 ‘창업 HERE-RO’ 5개소를 마련해 서울대 인력과 기술력, 우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창업 HERE-RO 2·3·4’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헬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31개가 입주해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 ‘창업 HERE-RO 5’ 1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8일 민·관·학 협력의 첫 결실인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을 갖고 구와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KT 및 KB금융그룹과 연계한 창업공간을 마련했다.


박 구청장은 “벤처기업을 지역 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금투자를 유도, 우수한 초기 벤처기업이 성장,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구는 관악S밸리 창업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 서울대와 함께 2020년 KT, 올 5월 KB금융지주, 6월 우리금융지주와도 협약을 맺으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기회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뿐 아니라 벤처문화 저변 확산 및 친화적 벤처문화 조성을 위한 포럼, 데모데이,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기초자치구 최초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원천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있다.


구는 내년까지 총 16개의 창업 공간을 구축하는 한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한 세제혜택, 지구단위재정비 등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벤처창업도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실리콘밸리나 중관촌처럼 우리 구를 세계적인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관악구가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벤처창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성장 및 지역 안착을 위한 공간, 기술, 투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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