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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노클紙' 선정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1위'…첫 순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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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잡지 모노클 2009년 살기 좋은 도시 지표 발표 시작 이후 처음으로 순위권 진입
1위 코펜하겐, 2위 취리히, 5위 도쿄, 14위 베를린, 20위 로스엔젤레스
인구 1000만 규모 대도시로는 도쿄에 이어 2위

서울시, '모노클紙' 선정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1위'…첫 순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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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시사 월간지 ‘모노클(Monocle)’에서 선정하는 ‘2021년 살기 좋은 도시’ 11위에 올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노클’은 이번 조사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평가 항목 중 코로나19 상황에 맞지 않는 평가 항목을 제외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삶의 질을 보존하면서 일상 복귀 후 회복할 준비가 된 도시를 선정했다.

도시 라이프스타일 탐구로 각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호응이 높은 잡지 ‘모노클’은 매년 7~8월 ‘삶의 질(Quality of Life)’ 특집호에서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한다. 2009년 순위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 서울시는 올해 처음 순위권인 11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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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에 오른 서울시는 거대한 도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평가됐다. 특히 ‘모노클’ 지는 저렴하고 이용자 친화도가 높은 서울의 대중교통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홍대, 혜화, 이태원 등 일상 속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역들도 서울의 장점으로 꼽았다.


코로나 대응에서도 서울은 인구 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방역과 동선 추적을 통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을 방지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노클은 서울 시민들이 공공 안전을 존중하여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한 점 역시 방역의 성공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는 1위 코펜하겐, 2위 취리히, 3위 헬싱키, 4위 스톡홀름, 5위 도쿄, 9위 타이페이, 12위 밴쿠버, 14위 베를린, 20위 로스엔젤레스 등이 꼽혔다. 인구 1000만 급 규모의 대도시로는 서울 이외에 도쿄, 로스엔젤레스만이 20위권 안에 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약진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도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평가에 있어서 서울이 세계에서 높은 평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울 우수 정책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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