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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국가연구거점기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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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산하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6일 개소식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 출처=AP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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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연구 거점 기관이 출범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오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바이러스연) 개소식을 개최했다.

바이러스연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후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적 대응 체계의 필요성에 따라 설립이 추진돼 지난 1일 출범했다. 초대 소장에는 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신ㆍ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 겸임)이 선임됐고,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에는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이들은 공모과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SEC)의 평가를 거쳐 각각 뽑혔다.


바이러스연은 IBS 원장 직속 본원 연구조직으로 운영된다. 연구에 필수적인 BL3(Biosafety level 3ㆍ생물안전 3등급 고위험 병원체 취급시설) 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한 연구시설과 IBS RNA 연구단이 하반기 구축 예정인 BL3 연구시설 등을 공동 활용한다. 2021년 운영 예산은 55억 원이다.


바이러스연은 국내 대학, 기업, 연구기관의 바이러스 연구기능을 상호 연계해 연구 협력 활성화를 촉진하는 '바이러스 연구 협력 협의체'를 맡는다. 또 바이러스 기초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우수 연구그룹을 육성해 국내에 부족했던 인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감염 사태 발생 초기 국립감염병연구소ㆍ농축산검역본부ㆍ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과 바이러스 감염의 예방ㆍ방역ㆍ검사ㆍ치료 등을 위한 협력체계 수립도 주도한다.

노도영 IBS 원장은 "일상화된 바이러스의 위협에 맞설 임상적 조치를 넘어, 기초과학 기반 중장기 연구역량을 갖추는 것이 바이러스연의 임무"라며 "바이러스연을 필두로 기초과학의 힘으로 국가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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