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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국민 속이고 대통령 되면 박근혜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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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경기 파주시 헤이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경기 파주시 헤이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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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검증도 제대로 안 하고 언론이 태워준 꽃가마로 바람을 일으켜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이) 돼 버린다면 박근혜(전 대통령)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5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 무대에 나와서 검찰에서 하던 그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냐. 위험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이 열흘 만에 사퇴한 것을 두고 "매우 이상하다"며 "그 정도 용인술 가지고 대선을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어 "열흘 만에 사람을 쳐내는 것을 보고 검찰총장으로서는 그게 굉장히 쉬운 일이다. 전국 모든 검사의 사건을 내 발 아래에 갖다놓고 사건을 뺏어갈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이라며 "윤 전 총장의 세상의 이치가 그렇게 돌아간다고 굳어져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 정치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당선 시킬 때 역할을 하면서 지내왔다"며 "대선이 그렇게 엿장수 마음대로 되는 선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는 그 사람(윤 전 총장)이 갖고 있는 것이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할 수사 검증을 공작이라고 몰아붙이니 'X파일'이 튀어나왔을 수 있다"고 일갈했다.


추 장관은 "검찰, 언론, 정치권이 합작해서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해 왔는데 (윤 전 총장이) 대권을 직행하니까 국민은 저절로 궁금해진다"며 "그게 수면 위로 드러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선 출마 이유에 대해선 "실망하고 떠나간 촛불 시민들을 붙잡고, 다시 함께 하자고 해야 겠구나"라며 "눈치 볼 게 아니라 나라도 팔 걷어붙이고 나서자 그렇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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