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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종민 "마스크 없는 '정상 선거', 비켜가면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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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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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경선 연기를 주장하면서 "'마스크 없는 정상 선거', 이게 원칙이다. 가능한데도 비켜간다면 직무유기"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논의할 예정이며, 김 의원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친문(친문재인)’이자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지냈다.


김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가장 수긍하는 ‘상당한 사유’는 ‘마스크 없는 정상 선거’"라면서 "현재 계획대로 9월 경선이면,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더라도 마스크 선거를 피할 수 없다. 집회가 제한된 비대면 경선을 해야 한다. 만약 11월, 12월 경선이면 마스크 벗고 집회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경선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의 계획으로는 9월말까지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 10월부터는 집단면역을 내다볼 수 있다. 예상대로 된다면 ‘코로나 선거’가 아니라 ‘정상 선거’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일정을 조정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고 봤다. 김 의원은 "역동적인 소통으로 당연히 더 좋은 결정을 내리게 된다. 얼마나 자유롭고 다양하게 소통했느냐, 이런 선거운동의 민주성이야말로 선거의 품질을 좌우한다"면서 "메시지만 주고받는 온라인 소통은 보완적이지 본질적 소통일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K-방역, K-백신의 성과로 조만간에 집단 면역이 예상되고, 마스크없는 선거, 자유로운 선거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그걸 아무 것도 아니라고 외면하는 건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상 선거’의 가능성이 있는데도 이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민주적 선거의 대원칙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8월에 마스크 쓰고 조용한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은 12월에 전국적으로 마스크 벗고 수십명, 수천명 모이는 자유로운 경선을 치른다, 이 차이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글을 맺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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