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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베이조스 같은 억만장자 원치않아"…청원에 5만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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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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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다음 달 우주여행에 나서는 세계 최고 부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자"는 청원에 약 5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에 이런 내용의 청원 2건이 올라왔다.

베이조스 CEO는 다음 달 20일 자신이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첫 우주 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여행에 나선다. 이 회사의 첫 유인 우주비행에 남동생 마크와 함께 직접 참가하기로 한 것이다.


베이조스가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0일 우주로 간 베이조스가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자는 청원 2건이 올라왔다.


하나는 '제프 베이조스가 지구로 돌아오도록 허락하지 말라'는 제목과 청원으로 3만1000여명이 서명했다. 이 청원에는 "억만장자는 지구 또는 우주에 존재해서는 안된다"며 "하지만 그들이 후자를 결정한다면 그들은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여기에 서명한 사람들은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특권이지, 권리가 아니다"라거나 "지구는 제프나 빌(게이츠), 일론(머스크), 그리고 다른 억만장자 같은 사람들을 원치 않는다"며 청원을 지지했다.


또 다른 청원은 '제프 베이조스의 지구 재진입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청원'의 제목으로 1만90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명의 제안자는 "베이조스는 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작심한 사악한 지배자"라며 "인류의 운명이 당신의 손에 달렸다"고 썼다.


한편 다음달 20일 베이조스는 우주탐사 캡슐을 타고 11분간 우주여행을 한다. 지구 대기권과 우주를 가르는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고도 100㎞ 높이의 카르만 라인까지 올라갔다가 추진체로부터 분리돼 지구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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