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을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범 기업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혁신의 기업 경영을 실천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모범 중소기업인을 뜻한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7명이 선정됐다.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기관과 일반인도 주변의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을 추천할 수 있다.
직접 신청은 접수기간 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공공기관, 협·단체, 지자체 등에서 지역 내, 회원사 등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국민은 중기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모범 기업인을 추천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국민심사단의 평가점수 비중을 기존 30%에서 50%로 높여 일반 국민들이 선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는 추천받은 기업인에 대해 서면 및 현장평가, 평판검증, 발표평가를 거쳐 존경받는 기업인을 최종 선정한다. 중기부는 산업재해를 야기한 적이 있거나 주52시간제 미준수, 임금 체불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인을 보다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중기부는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을 12명 내외로 최종 선정한다.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기업인은 정부지원 정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우대를 받고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TV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고 타에 모범이 되는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면서 "존경받는 기업인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해 기업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고 상생협력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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