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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엘시티 부실수사 의혹' 검사들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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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엘시티 부실수사 의혹' 검사들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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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엘시티 봐주기 수사' 의혹에 연루된 검사들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의 한 시민단체가 2016년 부산지검의 엘시티 정관계 특혜 의혹 수사가 부실했다며 당시 수사 검사와 지휘부를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이다.


12일 부산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참여연대가 공수처에 접수한 이른바 '엘시티 부실 수사 의혹' 고발장과 관련해 공수처가 사건을 입건했다고 통보했다.

부산참여연대와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지난 3월 "엘시티 비리 관련자에 대한 '봐주기 수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당시 수사에 관여한 수사검사들과 지휘부를 수사해야 한다"며 13명의 전·현직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세워진 101층짜리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는 인허가 특혜 과정에서 전방위적인 정관계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2016년 부산지검이 해당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서 엘시티 관련 12명을 구속 기소했지만 이영복 엘시티 회장을 제외한 정관계 인사는 현기환 청와대 전 정무수석과 배덕광 자유한국당 전 의원밖에 없었다.


다만 최근에는 이른바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가 나오며 부산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가 리스트 관련 수사에 나선 바 있어 수사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 전망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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