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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종인이 윤석열 혹평? 원래 사람을 좀 싫어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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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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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준석 당 대표 후보는 "그것이 김 전 위원장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에게 다소 불편한 얘기를 했다고 해서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다소 (사람을) 다 싫어하는 분"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광주 MBC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에서 윤 전 총장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나 스스로 봐서 확신이 없는 사람에 대해 이렇고 저렇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사람에 대해 '굉장히 좋다'라고 하실 때 보다는 '싫다'고 하시는 비율이 높다"라며 "원로로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조언을 해 주시고 질타하시는 걸 주 종목으로 삼으시는 분"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나경원, 오세훈 두 분이 손들고 나가자 (김 전 위원장이) '두 사람 다 아니다, 경제를 아는 40대가 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우리 후보를 깎아내려도 되냐'는 말이 나왔는데, 그것은 이상적인 후보를 향한 자신의 지향점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오세훈 시장이 후보가 되니까 누구보다 열심히 도와서 뚝심으로 밀어내서 시장 만들었다"라며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을 싫어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누구를 밀려고 그런 것도 아니다. 오해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일각에서 김 전 위원장 '상왕설' 등이 나오는 것을 두고도 "이분은 상왕이 될 수가 없는 분"이라며 "저한테 그런 오더를 내리시거나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김 전 위원장과 연락을 주고받느냐는 질문엔 "한 달에 한 두 번씩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 대표 선거에 대해 어떤 조언을 받았는지를 묻자 "그때는 제가 유력 후보라고 생각 안 하셨는지 별로 당 대표 얘기는 안 했던 것 같다"라며 "초반에 (선거 운동을) 안 도와주셔서 섭섭했다"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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