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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이용구 수사 마무리 최선…신속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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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코로나19 효능 논란
남양유업 관계자 15명 조사
'투기 의혹' 30건·203명 수사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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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고, 신속하게 마무리 지으려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서울청 청문·수사 합동진상조사단은 당초 이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수사관이 이 전 차관의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동영상의 존재를 알았음에도 윗선에 보고하지 않았고, 상급자인 팀장과 과장에게도 일정 부분 지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변호사였던 이 전 차관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된 사실을 서초서 간부들이 알고 있었다는 정황도 확인됐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오후 11시 40분께 택시 안에서 자신을 깨우는 택시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았다. 경찰은 이 사건을 합의가 이뤄졌다는 이유 등으로 내사 종결했으나, 운행 중 운전자 폭행임에도 특가법 대신 단순 폭행을 적용하면서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장 청장은 이번주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 “사안이 워낙 중대해 재차 확인하는 부분이 있고, 조금 더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부분도 있어서 시기를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 최대한 신속하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던 남양유업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장 청장은 “압수물을 분석해서 관련자 15명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이사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진행 계획에 따라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서울청은 30건·20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청장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확인 작업이 끝나면 소화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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