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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조국 사태' 사과에…김한정 "당까지 부관참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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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서울고법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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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조국 사태'와 관련해 사과한 가운데, 당내 일부 의원들의 공개적인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골라 패도 정도가 있지 너무 심하다"며 "이제 조국 교수를 좀 놓아주자. 무슨 대역죄인도 아니고, 30년 이상 지기인 내가 아는 인간 조국은 파렴치한 근처에도 못 간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본인은 '자기를 밟고 앞으로 가라'고 말하지만, 당까지 나서서 부관참시도 아니고 밟고 또 밟아야 하겠느냐"며 "그러면 지지도가 올라가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조국 때문에 대선 망쳤다 소리할 사람이면 민주당 후보로 나서지도 말라"면서 "다른 것은 다 잘했는데 조국 때문에 민심 악화가 되었느냐. 이제 좀 정상으로 돌아가자"고 덧붙였다.


김용민 민주당 최고위원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미 조 전 장관이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를 했다. 이 사건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정치적인 야욕을 위해서 상급자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은 사건이고, 검찰권 남용의 대표적인 사건"이라며 당 차원의 사과에 반대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를 발표하면서 "(조국 전 장관의)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자녀 입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반성했듯이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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