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 요원 20명을 모집한다.
성남시는 재택근무 형태로 불법 사이트나 촬영물을 감시하고, 성남시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될 비대면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 요원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모니터 요원은 성남시가 제공하는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을 받은 뒤 기존 활동 중인 모니터링단에 합류하게 된다.
비대면 활동 기간은 오는 7월14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신청은 성남시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성남디지털모니터링단→ 모니터링단 신청)에 들어가 하면 된다.
시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 유포방인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0월28일 수정구 태평동에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성남시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분야별 7명의 전문가가 디지털 성 착취 피해자, 불법 촬영ㆍ유포ㆍ협박 피해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법률지원, 의료기관ㆍ경찰 진술 동행, 불법 영상물 삭제 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통합 지원한다.
센터는 개소 후 최근까지 7명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불법 영상물 30건을 삭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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