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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영에스앤씨, 글로벌 화두 친환경과 스마트의 시작점…삼성·LG·포드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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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반도체형 센서 전문 업체
그린 뉴딜의 시작은 정확한 측정으로부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삼영에스앤씨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21일 오전 9시22분 시초가 대비 삼영에스앤씨는 시초가 대비 23.64%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500억원 규모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1000원 대비 100% 오른 2만2000원으로 형성했다.

삼영에스앤씨는 2000년 7월 삼영전자공업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온·습도와 미세먼지, 가스를 측정하는 센서와 이를 응용한 제품을 생산한다. 센서의 기초 소재부터 반도체 공정을 통한 소자 웨이퍼(Wafer) 제작, 모듈 패키징 및 트랜스미터 완제품을 일괄 공정할 수 있는 핵심 인력과 원천기술, 양산 설비를 모두 자체 보유했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KT, GE, 포드자동차 등 국내외 유수 고객사를 확보했다.


SK증권은 삼영에스앤씨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 센서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삼영에스앤씨는 온도·습도·미세먼지·가스 등을 감지하는 센서와 관련 제품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라며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활용하는 고정밀 센서의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9년 반도체형 온습도센서인 휴미칩 1세대를 개발한 이후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전방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고정밀 칩형온습도센서 16%, 칩형온습도센서 31%, 고정밀 전장부품 43%, 상대습도센서 6%, 먼지센서 4%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는 스마트 센서 시장의 급성장을 일으켰다"며 "공기질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산업용뿐만 아니라 가정용 가전에서의 고정밀 측정 센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로 글로벌 센서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친환경’과 ‘스마트’라는 단어가 글로벌 핵심 화두로 자리매김하면서 고정밀·고신뢰 센서 수요 증가를 촉발하고 있다"고 했다. 친환경과 스마트의 첫 걸음에는 고정밀 센서를 활용한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고 나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삼영에스앤씨는 극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측정이 가능한 3세대 휴미칩 개발을 완료했다"며 "양산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와 산업용 공조시설, 스마트팜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신제품들의 양산과 판매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 확실한 실적 성장세를 확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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