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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안 팔아" 해명에도…시세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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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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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추측을 명확히 하자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썼다.

이에 앞서 10여시간 전에 아이디 '미스터 웨일'의 트위터 글에 그는 "정말(indeed)"이라는 애매모호한 댓글을 달았다.


'미스터 웨일'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분 나머지를 처분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책할 것"이라며 "머스크에 대한 증오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나는 머스크를 탓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머스크의 "정말"이라는 댓글에 대해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팔 것이라는 시장의 추측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했다.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추가처분을 시사하는 듯한 머스크의 답변이 나온 직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 이상 급락하며 4만5000달러(약 5100만원)를 밑돌아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여전히 하락세다. 가상화폐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4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1개당 약 4만4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처분한 사실이 드러나며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공개하며 가상화폐 광풍에 불을 질렀다. 그러나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투자분 중 2억7200만달러를 매도했다고 공개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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