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가족과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던 20대가 경찰의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맞고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중국 국적 A(29)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금천구 자택에서 자신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수십분간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한 뒤 조사를 마치고 본인 동의를 얻어 치료받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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