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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동맹 강화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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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일본 도쿄 방문을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외교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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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지난 12일 오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면담하고,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했다. 박 원장은 스가 총리와 만나 "한일 관계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한일간 현안 해결 의지를 전했다.


박 원장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에 진행된 한·일 외교장관 대면 회담을 거론하면서 "빨리 한일 정상회담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일본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도쿄올림픽이 잘 치러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박 원장이 스가 총리를 예방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박 원장은 지난 만남에서 스가 총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달하면서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한일 관계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새 정상 선언을 발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앞서 박 원장은 지난 11일 일본을 방문해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이후 12일 오전에는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의를 진행했다. 3국 정보수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공유하고 한미일 공조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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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이 14일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한 것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한미일 공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경색된 미국이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데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헤인스 국장의 방문을 계기로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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