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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집밥]안주의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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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안주시장 올해 1500억원까지 성장

[간편집밥]안주의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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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 ‘혼술족’이 늘면서 안주 가정간편식시장도 커졌다. 손질이 어려워 집에서 먹기 어려웠던 메뉴들을 집에서 간단한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홈술족 증가에 안주시장 쑥쑥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안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으로 4년 전인 2016년(196억원) 대비 5배로 성장했다. 올해는 재택근무 유지와 홈술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15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편식 안주 시장의 포문을 연 곳은 대상이다. 대상 청정원은 2016년 7월 가정간편식브랜드 안주야(夜)를 론칭해 무뼈닭발, 불막창, 매운껍데기 등 논현동포차스타일 3종을 출시했다. 안주야는 론칭 2년 만에 47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한 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군도 다양화하고 있다. 청정원은 지난해 안주야 홈펍 라인을 론칭해 ‘무뼈닭발 튀김’ ‘쭈꾸미 튀김’ 등 튀김안주 5종을 내놨다. ‘무뼈닭발 튀김’은 매콤한 닭발과 바삭한 튀김옷이 조화를 이룬다. 올 3월에는 상온 안주인 ‘바로eat 안주야’ 2종도 선보였다. ‘안주야 간장 도가니스지’와 ‘안주야 매콤 소막창떡심’ 등으로 구성됐다. 별다른 조리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실온에 9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간편식 안주 시장에서 안주야는 5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청정원은 ‘야식이야(夜)’로 야식 가정 간편식시장도 새롭게 구축했다. 제품은 ‘치즈시즈닝 뿌렸닭’ ‘고추듬뿍 넣었닭’ ‘바삭하게 튀겼닭’ ‘매운맛 입혔닭’ 등 4종이다. 갓 튀겨낸 바삭한 식감을 위해 만든 ‘비법 튀김가루’로 튀겨냈다.


인기 주점 메뉴, 간편식으로

동원 F&B ‘심야식당’과 오뚜기 ‘오감포차’, CJ제일제당 ‘제일안주’ 등이 2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017년 첫선을 보인 동원F&B ‘심야식당’ 제품은 ‘뼈없는 불닭발’ ‘불막창’ ‘치즈불닭’ 등 술안주 6종과 야식 ‘간장닭강정’ 등이 있다. 회사는 심야식당 브랜드에 지친 하루의 끝에 맛있는 음식으로 혼술족들을 위로해주는 식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뚜기는 ‘오감포차’ 브랜드를 통해 포장마차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직화닭발’ ‘직화오돌뼈’ ‘닭근위마늘볶음’ ‘쭈꾸미볶음’ 등을 선보였다. 이후 ‘새우감바스’와 ‘칠리치즈소시지’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간편식 안주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CJ제일제당도 뛰어들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3월 ‘제일안주’를 통해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등을 내놨다. 임혜선 기자 lhsro@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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