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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후보군 오늘 공개… '이성윤' 포함 여부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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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후보군 오늘 공개… '이성윤' 포함 여부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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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자를 찾기 위한 후보군 선별 작업이 29일 진행된다. 윤 전 총장이 사퇴한 지 57일만으로 최대 관심사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후보군 포함 여부다. 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총장 후보군 선별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는 위원장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주재로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 길태기 전 법무차관,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총 9명이 참여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6일 후보군 명단을 위원회에 전달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 지검장 외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본선 광주고검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등 지난 3월 국민 천거 기간에 추천된 인사들이 포함됐다. 여기에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각을 세운 임은정 연구관과 윤 전 총장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도 명단에 들어갔다.


이날 추천위원들은 이들 중 3명 이상을 추려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후 박 장관이 최종 후보자 1명을 제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어질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고려하면 새 총장은 5월말이나 6월초에 임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전망은 엇갈린다. 법조계에선 후보 선정에 청와대와 여권의 의중이 많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에서는 이 지검장을 두고 검찰개혁이라는 국정과제 완수의 적임자라는 평가와 4·7 재보선 완패와 국정·정당 지지도 하락 등으로 부담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그 대안으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양 전 부산고검장을 주목하는 인사들도 있다.


이 지검장이 총장 최종후보에 오르면 논란은 불가피하다. 헌정 사상 초유의 '피의자 검찰총장', 기소되면 '피고인 검찰총장'의 탄생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 커진다. 이 지검장은 추천위 외에도 '김학의 불법금지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도 앞두고 있다. 수사심의위는 추천위가 열린 이후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 23일 차기 검찰총장 인선 기준으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상관성이 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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