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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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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브라질 등 개발도상국 위주로 확산세 급증
백신 접종률 높은 국가와 저조한 국가 간 양극화 심화

인도에서 시민들이 기차 탑승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인도에서 시민들이 기차 탑승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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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주간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국가 중심으로 확산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발생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23만명이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12월 중순 519만명을 기록한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확진세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브라질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와 브라질은 신규 확진자 수 기준으로 각각 세계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인도와 브라질 각각 4.5%, 8.3%를 기록해 미국(33%)과 영국(32%)보다 백신 접종률이 상당히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이스라엘,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백신 접종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코로나19 확산세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가장 급격한 확진자 수 증가를 보인 국가는 모두 백신 접종이 저조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발생한 총 사망자 수는 8만2000여 명에 달해 지난달 중순 주간 사망자 수 6만여 명을 기록한 이후 다시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도 코로나19 상황을 더욱 악화하는 요인이다. 'P.1'으로도 불리는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브라질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두 가지의 변이 바이러스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가 발견돼 보건 당국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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