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황정필 기자]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7분께 제주시 추자도 서쪽 약 30㎞ 해상에 그물을 던진 뒤 닻을 내리던 어선 A호(89톤·여수선적·승선원 13명)에서 베트남 국적 선원 B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이틀째 경비함정 등 8척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풍랑주의보 등 기상 여건이 나빠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A호가 제주항에 입항하는 대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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