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증권사 신규계좌 트면 주식·코인 선물 드려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계좌개설 이벤트 봇물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흔들린 주식시장을 지킨건 '동학개미'들 이었다. 올해 개인투자자 주식 열풍이 불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서 사들인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이다. 코스피지수는 2007년 7월 2000을 돌파한 이후 13년간 박스권에 갇혀 3000선에 근접한 적이 없다. 12월 4일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었고, 내년에는 3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11일 서울 여의도 증권가가 늦은 저녁까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흔들린 주식시장을 지킨건 '동학개미'들 이었다. 올해 개인투자자 주식 열풍이 불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서 사들인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이다. 코스피지수는 2007년 7월 2000을 돌파한 이후 13년간 박스권에 갇혀 3000선에 근접한 적이 없다. 12월 4일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었고, 내년에는 3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11일 서울 여의도 증권가가 늦은 저녁까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증권업계의 개인투자자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며 기존 수수료 우대 수준에 그치던 신규계좌 개설 혜택이 현금 지원은 물론 주식이나 가상화폐 증정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유진투자증권 은 오는 6월말까지 비대면 계좌 최초 개설 고객에 5000원 상당의 가상화폐 클레이(KLAY)를 지급한다.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온라인 계좌를 최초로 신규 개설한 고객이 대상이다. 계좌 개설 당월에 국내주식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클레이를 추가로 제공하며, 100억원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월 1명에 1000만원 상당의 클레이를 지급한다.

상장 주식을 받을 수도 있다. 토스증권은 오는 18일까지 신규계좌 개설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현대차, 삼성전자 등 총 26개 종목 가운데 1주를 주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5월말까지 생애 첫 계좌개설 고객에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주식을 선물한다.


소액이지만 투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다음달 13일까지 비대면 계좌 개설시 축하금 1만원, 100만원 이상 매매시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최소 1억원 이상의 매매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도 다음달까지 비대면 신규 고객에 현금 4만원을 제공하는 ‘현금 4만원 드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업계의 대표적인 계좌 개설 혜택인 수수료율 우대는 기본이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유관기관 수수료만 적용하는 0.003~0.004% 수준의 수수료 우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 마케팅 강화는 국내 주식 투자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내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가 처음으로 4000만개를 넘어섰다. 2007년 1000만, 2012년 2000만 계좌를 돌파한데 이어 작년 3월 3000만 계좌를 돌파한지 1년만에 1000만 계좌가 늘어났다. 여기에 연초 70조원 수준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대기 자금 성격의 투자자 예탁금은 63조원 수준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