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밀어붙이자…자국 시민단체도 "반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배출 반대 긴급성명을 발표하는 일본 시민단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배출 반대 긴급성명을 발표하는 일본 시민단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앞두고 현지 시민단체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시민단체 '원자력 규제를 감시하는 시민 모임'과 국제환경운동 단체 '에프오이재팬(FoE Japan)' 등은 이날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방류를 결정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성명발표를 맡은 '원자력시민위원회'는 일본 정부가 해양방류를 유력한 오염수 처분 방안으로 제시하면서도 일반 시민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양방류로 보관 중인 오염수 전량을 처분하려면 40년이나 걸린다며 "육상보관을 계속하면서 유효한 대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오염수 증가로 저장 탱크 증설 공간이 부족해 해양방류가 불가피하다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주장에는 석유비축 시설 같은 대형탱크 설치로 보관 용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 단체는 한·미·일 등 24개국 311개 단체가 발의한 해양방류 반대 서명 운동 결과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시작된 온라인 서명 운동에는 88개국(지역)에서 6만4431명이 동참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