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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4월부터 월 2회 '채식급식'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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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채식 급식 도입, 생태적 전환 교육과 연계
일부 학교 급식시설에 그린바 설치

서울 학교 4월부터 월 2회 '채식급식'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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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채식 급식을 이번달부터 월 2회 시범 운영한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채식 급식 추진을 위한 ‘2021 그린(GREEN)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9일부터 각급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서울 모든 학교에서 월 2회 '그린급식의 날'을 시범 운영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채식급식코너(그린바)를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육식 위주 식습관이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인만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육식 섭취를 줄이는 급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그린 급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급식은 사람과 동물, 지구의 건강을 고려하는 생태적 먹거리 문화로 전환과 기후 시민교육을 핵심 가치로 한다.


그린급실 활성화 기본계획의 3대 중점과제는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과정 기반 구축 ▲그린 급식 교육과정 운영 ▲그린급식 확산에 따른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환경으로의 전환이다.

단순히 채식 급식만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나 먹거리의 미래를 이해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학교 교육계획서에 급식을 소주제로 한 교육활동 등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계획을 포함해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열린급식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학자료집과 교육과정 기반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채식 체험 행사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린급식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10년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구, 공존의 지구로 나아가기 위한 탄소중립 급식 선언"이라며 "먹거리생태전환교육 종합계획을 세워 친환경 무상급식 10년을 평가하고 탄소중립의 가치에서 오래갈 먹거리 급식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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