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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자녀 사칭 신종 메신저 피싱 피해 잇따라 각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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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신용카드 사진 전송, 모르는 URL 주소 클릭 금지

전남경찰, 자녀 사칭 신종 메신저 피싱 피해 잇따라 각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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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최근 자녀를 사칭한 신규 메신저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메신저로 자녀를 사칭해 상품권을 구매해 핀 번호를 보내달라는 기존의 메신저 피싱 수법이 원격제어 앱을 설치케 한 후 이를 이용한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일 밝혔다.

범인들은 자녀를 사칭하며 핸드폰 분실 또는 액정이 파손됐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보험처리 등을 이유로 본인인증을 위한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 등을 요구한다.


이어 보험금 입금받을 계좌와 비밀번호를 요구하고 원격제어 앱 설치 URL 클릭을 유도한 후 탈취한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휴대전화 원격제어 앱을 이용 모바일뱅킹에 접속해 예금 계좌이체와 신규 대출 신청 등을 통해 피해금을 편취한다.


실제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올해 초부터 이러한 신종 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피해사례 8건(피해금 1억9천5백만 원)을 접수해 현재 수사 중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 자녀 등을 사칭해 상품권 구매를 요구하거나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로 확인하고, 메신저를 이용해 전달된 URL 주소의 클릭은 삼가야 한다.


또 메신저 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신속히 경찰에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아래와 같이 조치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전남경찰, 자녀 사칭 신종 메신저 피싱 피해 잇따라 각별 주의 당부 원본보기 아이콘


경찰은 피해 발생 시 ▶신용카드 정지 신청 [신용카드사에 전화 요청] ▶계좌 지급정지 신청 [은행에 직접 방문 신청 또는 금감원 ‘파인(http://fine.fss.or.kr)’에 접속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등록] ▶휴대전화 개통여부 확인 및 신규가입 차단 요청 [‘엠세이퍼(http://www.msafer.or.kr)’에 접속해 요청] ▶계좌 개설여부, 입·출금내역 존재여부 확인 [어카운트인포(http://payinfo.or.kr)’에 접속해 조회] ▶휴대전화 소액결제 차단 요청 [각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또는 통신사 앱으로 접속해 요청] ▶구글계정 소액결제 차단 요청 [구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요청] ▶유출된 신분증 등 재발급 신청 [발급일자, 발급번호 등 갱신] ▶원격제어 프로그램 검사·삭제 [백신프로그램 이용] ▶신용정보조회 중지서비스 신청 [올크레딧(http://www.allcredit. co.kr)’에 접속해 요청] 등의 조치 메뉴얼을 제시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메신저 피싱을 비롯해 각종 신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신종 범죄 수법에 대한 예방 교육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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