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롯데케미칼 의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25%가량)에 따라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06배를 적용했다. 현 주가는 PBR 0.7배, 주가수익비율(PER) 5.8배로 이익 정상화 사이클 진입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다. 2021년 말 추정 순현금 8000억원 및 대산NCC 보험금 수령(미반영)등을 감안하면, 2022년 순현금은 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회사가 제시한 다운스트림 확장, 리사이클 제품 관련 M&A, 친환경/배터리 소재(분리막 PE 등) 확장 등 신사업을 추진할 충분한 실탄이 마련되는 셈이다. 부채비율도 40%에 불과해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 확대 측면에서 재무적으로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익 정상화 및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편안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303억원(QoQ +150%, YoY 흑전)으로 컨센서스(3777억원)을 41% 상회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6352억원(QoQ +20%, YoY +1,831%)으로 추가 개선을 예상한다. 미국 LYB, Dow의 4월 PE 인상 및 MEGlobal의 4월 MEG 계약가 상향, 낮은 글로벌 재고 등을 감안하면 견조한 시황은 지속될 것이다. 특히, 유럽 PE가 톤당 2000달러를 넘었고, 미국 또한 이에 근접해 아시아와의 가격차가 600~800달러로 벌어졌다. 미국 PP는 톤당 2700달러로 아시아 대비 1200달러가 높다. 차익거래를 통해 아시아 물량이 미국과 유럽으로 향하고 있어 이에 따른 아시아 가격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의류 수요 회복 가능성을 감안하면 아로마틱(Aromatic)의 개선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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